묵은지 볶음 집에 있는 김치로 집반찬 뚝딱~

지금쯤이면 김장김치가 무르익어 살짝 지겨울 때도 되었는데요,

지난해 김장으로 묵은지 볶음을 집반찬으로 만들어 놓으면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묵은지 볶음은 김치가 익어서 신맛이 강해진 묵은지를 들기름과 양념으로 볶아 만드는 간단하고 맛있는 밑반찬입니다.

묵은지 볶음 레시피

[재료]

묵은지 1/4포기
대파 1대
설탕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 1작은술

[묵은지 볶음 만들기]

- 묵은지 볶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묵은지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에 20분 정도 담가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묵은지의 신맛과 군내가 줄어들고, 볶을 때 더욱 맛있게 됩니다.
- 물에 담가둔 묵은지는 건져서 다시 한번 씻어주고, 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채 썰듯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서중 약불에서 볶아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 파가 익어갈 때쯤 다진 마늘을 넣어서 파기름의 풍미를 더 높여줍니다.
- 그리고 씻은 묵은지를 넣고 설탕을 조금 넣어서 볶아줍니다.
설탕은 묵은지의 신맛과 시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묵은지가 나른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오래 볶을수록 파기름과 묵은지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묵은지 볶음은 밥과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며,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 등의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 대신 참기름이나 식용유로도 만들 수 있으나, 들기름이 가장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또한, 설탕 대신 꿀이나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나 돼지고기 등의 고기를 함께 넣으면 고기의 육즙과 함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